대중적인 블로그.

저는 음악을 하는 사람입니다. 한 15년 정도 된것 같아요. 음악도 예술의 일종이라서 지난 15년간 거의 남들이 하지 않는 것에만 몰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래서 얻은 것들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뭐 많지는 않지만 매스컴에서 소개된적도 꽤 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에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대중적이라는것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네이버 검색이 되지 않는 인기있는 최신 대중가요를 코드화 하여 포스팅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점은 코드화를 해도 코드를 모르는 분들이 더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제포스팅은 어느정도 음악의 지식이 있는 사람을 위한 포스팅이지 대중적인 포스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악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검색으로 유입될수 있겠지만 대중적으로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찾는것이 대중적인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사실저는 대중적인것과는 거리가 멀게 살았습니다. 예를들자면 음악중에서도 대중적이지 않은 재즈를 좋아하고 그 재즈중에서도 대중적이지 않는 장르를 선호하기 때문이죠.

솔직히 한국에서는 일부 매니아적인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 별관심 없는게 사실이니까요.

저도 이 치열한 경쟁의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뭔가 생각의 전환이 많이 필요한것을 느낍니다. 대중적이면서 제가 좋아할수 있는 그런것을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