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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마곡지구 등 올 분양시장서 인기끌 듯

by 핫이슈 정보 2014. 12. 31.



ㆍ동탄2·광교신도시도 ‘눈길’

주택법,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도시·주거환경정비법 등 이른바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강남 재건축이 최대 수혜자로 지목되고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가 3년 더 유예돼 사업 진행속도가 빠른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세금을 덜 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조합 설립·사업시행 인가 단계인 아파트는 총 47개 단지, 5만3530가구이다. 재건축 사업은 추진위원회 설립,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순으로 진행되는데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단지는 초과이익 환수 유예기간 연장으로 세금 부담을 덜게 됐다.

현재 서울에서 진행 중인 재건축 단지 가운데 사업시행 인가 단계인 아파트는 23곳이다. △가락동 시영 △개포동 주공 2·3단지 △개포동 시영 △잠원동 우성 △잠원동 한신 5~6차 △고덕동 주공 3·5·6·7단지 △삼성동 상아 3차 △청담동 진흥 △반포동 한양 △반포동 삼호가든 4차 △서초동 우성 2차 등이다.

주택업계의 한 관계자는 “2015년에는 전통적 인기지역인 강남 재건축을 비롯해 강서 마곡지구, 동탄2신도시 등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며 “부동산 3법이 통과로 분양가상한제가 유지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찾는 청약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총면적이 366만5722㎡인 서남부 최대 첨단산업단지로 여의도의 1.3배, 상암DMC의 6.5배 규모다. 지난 8월 착공한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롯데·S-Oil·코오롱·이랜드 등 33개 대기업 입주가 확정됐으며, 26개 중소기업도 입주한다. 관련 협력업체까지 들어오면 마곡지구 산업단지는 상주인구 4만명, 유동인구 4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월 중 마곡지구에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분양을 시작한다.

동탄2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경기지역 공공택지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도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동탄에서는 상반기 대우, 호반건설 등의 분양이 시작돼 5004가구가 공급되며, 하반기에도 대림산업과 중흥, 우미건설 등이 3200여가구를 분양한다.

<안호기 선임기자 haho0@kyunghyang.com>

원문 http://m.news.naver.com/read.nhn?oid=032&aid=0002558602&sid1=101&sid2=260&mode=LS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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