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로 유명한 게임 개발업체인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사업 및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였다고 합니다. 두 회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상호 지분 투자 와 글로벌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결의 했다는데요, 상호간의 지분을 나눠 가지며 리니지게임상의 용어인 ‘혈맹’을 맺은 것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덕분에 양사간의 상호 협력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택진 태표의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모두 게임 업계에서는 알아주는 대기업이며, 넷마블은 ‘모두의 마블’, ‘세븐 나이츠’, ‘몬스터 길들이기’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을 성공시키며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엔씨소프트는 과거 ‘리니지’, ‘아이온’ 등 PC 온라인 게임에서 강자로 이미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두 회사가 합치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혹시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인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 때문에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과 제휴를 맺은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움직임은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넥슨은 1994년 대한민국 서울에 설립된 이후 다수의 온라인게임과 모바일을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 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 대기업이라고 할수있으며, ‘바람의 나라’, ‘서든어택’, ‘FIFA온라인’,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게임 좋아하는 한국 사람이라면 한 번씩은 플레이 해보았을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 있기때문에, 얼마전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경영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요구했고, 이번 엔씨와 넷마블이 손 잡은 것이 이런 넥슨의 요구에 대한 영향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협력 관계에 대해 넥슨은 사전에 공유 받은 부분이 전혀 없이 진행된 일이라며, 최대 주주의 입장에서 주주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큰 규모의 투자가 회사의 투자방향에 대한 소통이 부재한 가운데 이루어 졌다는 점과 약 4천 억 원에 가까운 거액의 투자로 10% 미만의 소액 지분을 확보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바 있으며, 또한 향후 어떤 시너지를 통해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하는지, 진정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투자였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서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과연 이 3개 게임 업체들의 공방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는 지금으로서는 예측할 수 없지만,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손을 잡았다고 해도 최대주주인 넥슨에 영향을 미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이번 제휴를 통해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모두에서 성장할 수 있을지, 또 그 성장으로 인해 국내 게임시장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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