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목표는 세계정복이다’ 구글 이동통신 사업진출

 

 

 

'구글의 목표는 세계정복이다’  구글 이동통신 사업진출

 

 

 

 

 

 

‘구글의 목표는 세계정복이다’ 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여기저기 손을 안 뻗는 곳이 없는 글로벌 대형 기업인 구글을 가리켜 농담처럼 사람들이 하는 말인데요, 이 말이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정말로 구글은 세계정복을 하려는 것같습니다. 이번에는 통신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2015에서 “작은 규모로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운영할 계획” 이라고 밝혔어요~

물론  이러한 구글의 의사는 이동통신사들과 직접 경쟁하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직접 기지국을 세워 통신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망을 임대한 MVNO(이동통신 가상망 운영자)로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에요, 한마디로 알뜰폰 방식으로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구글은 미국의 스프린트 T모바일 등과 통신망 임대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글로벌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이런 구글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의 제품 담당 부사장인 순다르 피차이는 ‘제한적인 프로젝트’라며 구글이 네트워크가 어떻게 디바이스나 운영체제와 밀접하게 작동할 수 있는가에 대한 아이디어의 시험대 일 뿐, 구글이 안드로이드폰인 넥서스 기기들을 생산한다고 해서 삼성전자나 HTC같은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부가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구글의 이통서비스 분야 시험계획이 좋은 성과를 냈을 때 이를 더 확장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어 보입니다.

 

 

 

 

 

이 외에도 구글은 현재 인터넷이 전혀 불가능한 지역에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들을 가동 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프로젝트 룬, 프로젝트 링크, 프로젝트 타이탄은 각각 풍선, 섬유, 드론을 이용하여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시도로 여전히 오프라인 세계에 있는 많은 사람들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동통신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만약 MVNO나 ‘프로젝트 룬’이 성공할 경우 이미 막강한 플랫폼 사업자인 구글이 CPND(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로 구성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과연 구글이 이번 기회를 빌어 네트워크 분야도 휘어잡아 그야말로 독보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지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