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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최신시장동향)

'쿠팡' 2시간내 배송 서비스 도입

by 핫이슈 정보 2015. 3. 23.

 

 

 

 

'쿠팡' 2시간내 배송 서비스 도입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택배로 받아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보통 2~3일 정도이죠. 오전에 결제할 경우엔 다음날 바로 받아보기도 하고요. 우리나라의 이런 택배 서비스는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온라인쇼핑사이트인 ‘쿠팡’이 이보다 더 빠른 배송을 약속했습니다. 기저귀나 생활용품 같은 생필품을 주문한 지 2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쿠팡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거래 물품을 직접 매입할 뿐 아니라 별도 조직을 갖추고 직접 배송까지 책임지는 쇼핑몰로 경기, 인천, 대구 등 7개의 물류센터를 두고서 배송기사인 쿠팡맨 1천여명을 고용, 1천여대의 1t 트럭을 통해 직접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어요. 독자적인 배송 조직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우선 경기도 일산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 형태로 시작 될 예정이며 만약 시범 서비스가 성공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면 아마 주부들이 마트를 이용하기 보다 쿠팡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쿠팡은 현재 건설 중인 인천물류센터를 포함하여 2016년까지 전국 물류센터 수를 9~10개로 늘릴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런 쿠팡의 배송 서비스가 당장에 쿠팡에 득이 되는 일은 아닙니다. 지난 2013년 1청 463억의 매출을 내었지만 쿠팡맨등 인건비 부담 및 기타 적인 문제로 42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하지만 쿠팡은 이런 시도를 멈출 생각은 없어 보이는데요. 당분간은 물류센터 투자 등으로 적자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분명 쿠팡의 이런 배송서비스가 무기가 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글로벌 공룡기업인 아마존이 국내 진출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긴장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쿠팡은 아마존이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에게 위협이 되겠지만 쿠팡만은 두렵지 않다며 오히려 아마존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모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독자적인 배송 시스템을 갖춘 만큼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인데요, 과연 이 배송서비스가 적자만을 남기고 사라질 것인지, 쿠팡만의 무기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알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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