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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없는 ‘렌즈형 카메라’가 뜬다?

by 핫이슈 정보 2015. 2. 24.

 

 

 

 

 

 

본체 없이 렌즈만 있는 ‘렌즈형 카메라’ 

 

 

 

 

몇년만에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매우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디지털카메라의 수요가 줄었다고 합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이 웬만한 디지털카메라만큼의 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데요.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일부러 부피도 크고 무거운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다니기 보다 스마트폰에 내장되어있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편이 간편합니다. 이런 시장의 흐름에 카메라 회사들은 입지가 애매해지게 되었는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카메라 업계에서 새로이 내놓은 물건이 바로 본체 없이 렌츠만 있는 ‘렌즈형 카메라’입니다.

 

 

 

 

 

 

 


이 렌즈형 카메라는 겉으로 보기엔 렌즈뿐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지 센서와 이미지 처리 장치 등 디지털 카메라에 필요한 모든 부품이 렌즈 속에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스마트폰 화면을 마치 디지털카메라의 LCD 처럼 활용하도록 고안된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렌즈형 카메라는 지난 201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소니가 처음으로 선보여 많은 대중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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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체 없는 렌즈형 카메라의 장점은 기존 카메라들보다 훨씬 작고 가벼우면서도 미러리스 카메라 정도의 퀄리티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으로 연동시켜 사용하기 때문에 뷰파인더를 보려고 애쓰지 않아도 넓은 화면에서 내가 원하는 앵글과 색감까지 생생하게 확인하며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게다가 소니의 렌즈형 카메라의 경우 모노포드에 연결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셀카봉에 핸드폰을 연결하여 찍거나 액션캠을 이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셀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간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되지 굳이 무거운 카메라를 사야 하나?’ 했던 사람들도 한 번쯤 솔깃하게 할 제품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때마침 이런류의 렌즈형 카메라 시장에 일본의 광학기기 제조업체인 ‘올림푸스’가 뛰어들었습니다. 올림푸스는 올해 3월 6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렌즈형 카메라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올림푸스가 개발 중인 렌즈형 카메라의 이름은 ‘올림푸스 에어 A01’입니다, 소니의 렌즈카메라와 동일하게 스마트폰으로 카메라용 앱을 내려받아 사용해야  하지만 소니와는 달리 올림푸스는 공용성을 강조하기위해 앱 개발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올림푸스 렌즈 카메라로 각기 다른 기능을 지원하는 다양한 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림푸스는 사진에 각종 필터를 적용할 수 있는 ‘OA 아트필터’ 앱과 사진을 이어 붙이는 “OA 포토스토리”, 사진의 색깔을 바꿀 수 있는 ‘OA 컬러크리에이터’ 등 올림푸스 에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앱 8가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시대, 하지만 카메라의 수요가 늘기 보단 오히려 핸드폰에 내장되어 있는 카메라의 성능에 더 집착하게 된 것이 사회의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렌즈형 카메라는 이런 동향 속에서 오히려 그런 점을 이용하여 기존의 제품에 대세인 스마트폰을 접목시킴으로써 카메라의 수요를 늘릴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올르게 되었는데요, 기존의 형태를 고집하기 보다는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편의성과 성능까지 잡은 획기적인 기획은 다른 업계에서도 충분히 도움이 될 만한 것이라고 생각되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갈 렌즈형 카메라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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