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에디션 1900만원
애플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안고서 기다리던 ‘애플워치’가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나라의 언론이 집중한 이 무대에서 모습을 공개한 애플워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만족감을 얻어내지 못 한 것 같습니다. 국내 언론, 해외 언론 모두 고개를 갸우뚱 하거나 심드렁한 반응이네요
사실 가장 문제가 디자인인것 같아요
애플워치는 재질, 디자인에 따라 알루미늄 재질의 ‘애플워치 스포트’,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기본형인 ‘애플워치’, 18k금으로 된 명품을 지향한 ‘애플워치 에디션’ 이렇게 다른 3가지 라인을 공개 했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네요. 가장 저렴한 애플워치 스포츠 38mm 모델은 349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39만원 정도에, 그리고 가장 비싼 애플워치 에디션 로즈골드 42mm 모델의 경우 1만 7천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900만원입니다!
애플워치 에디션 약1900만원
하지만 천 만원이 넘는 애플워치 에디션이 그에 맞는 특별한 기능과 디자인적인 차이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애플워치의 배터리 수명은 18시간밖에 되지 않습니다. 애플의 팀 쿡 CEO는 제품을 발표하면서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지녔다고 했지만 전화를 3시간 하면 다 닳는 수준의 배터리 인 것이죠 이것이 애플워치가 냉담한 반응을 얻고 있는 가장큰 이유입니다. 기능은 기존의 다른 업체의 스마트워치와 크게 다른 것이 없는데다 가격은 훨씬 비싸고 배터리의 수명도 짧지만 단지 좀 더 몸에 지니기 편하다는 것 만으로는 ‘왜 애플워치를 사야 하는 가’에 대한 이유가 될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냥 기능 많은 전자시계일 뿐, 저 정도의 가격이면 차라리 명품시계를 사겠다”는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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