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레시피대로 주문하는 피자, 도미노피자 ‘마이키친’
올리브는 빼달라든지, 치즈 토핑을 추가해 달라든지, 피자를 주문할 때 항상 자신의 입맛에 맞도록 추가 주문을 하고 계신가요? 혹은 피자메뉴 중에는 내 입맛에 꼭 맞은 피자를 보기가 힘든 적은 없으신가요? 한 번쯤은 좋아하는 재료만 들어간 피자를 주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최근 도미노피자가 국내 피자업계 최초로 고객 맞춤형 DIY 주문서비스 ‘마이키친(My Kitchen)’ 애플리케이션을 런칭했다고 합니다.
모바일 기술과 외식브랜드가 접목된 ‘마이키친’은 3D로 구현된 입체적인 공간과 사물을 제공하며 피자 메이킹 전 과정에 동적인 효과를 적용하였다고 니다. 소비자는 앱을 통해 직접 도우와 토핑, 소스 등을 재료 리스트에서 골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으며 손가락으로 도우를 펴고, 스마트폰을 흔들어 토핑을 올릴 수도 있어요. 마치 본인의 손으로 만드는 듯한 그래픽으로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재미까지 느껴볼 수 있어서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도미노의 ‘마이키친’은 개인마다 개성을 재창조하는 ‘모디슈머’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여 선보인 차별화된 주문 시스템인 것인데요. ‘모디슈머’란, 제품을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표준방법대로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해 내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로, 대표적으로 라면을 자신만의 기호에 맞게 조리법을 바꿔서 즐긴다든지 하는 소비자들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이들이 신소비세력으로 부상하면서 기업들의 마케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도미노피자는 이 앱을 통해 다양한 개성의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국내 피자업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국내 주문시스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모디슈머 외에도 소비자 개인의 만족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혜택을 위해 의견을 제시하는 소비자인 소셜슈머, 평범한 제품에 변화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진화시키려는 소비자인 메타슈머 외 큐레이슈머,보떼슈머, 트윈슈머 등등 우리 사회의 신소비계층으로 부상중인 소비자들의 유형이 다양한데, 앞으로는 어느 업계에서 어떤 소비자계층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를 탄생시킬 수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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