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의 SNS '캣스타캠'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반려동물이 보는 세상은 어떨지 상상이 되시나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나와 다른 눈 높이에서 세상을 보는 반려동물들의 시선이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없을 때는 어떤 세상을 보고 있는지도 궁금한 적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고양이 사료 회사인 위스카스(Whiskas)에서 이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위스카스에서 개발 중인 ‘캣스타캠’은 고양이용웨어러블 기기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는데요, 고양이 목에 방울이 아닌 카메라를 다는 것 입니다. 고양이 목에 부착되는 이 카메라는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자동으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업로딩합니다. 물론 계정은 주인이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캣스타캠의 작동원리는 모션감지 센서인데요 고양이의 움직임을 인지하게 되면 20초 마다 사진을 자동으로 촬영합니다. 캠이 와이파이에 접속되어 있다면 인스타그램에 자동으로 업로딩하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고양이의 생각이 담긴 글귀는 함께 올라오지 못하겠지만 예측 불가한 사진들이 잔뜩 올라 오겠죠. 화장품을 죄다 뒤집어 엎는 범인이 누구인지, 냉장고 위에서 바라보는 우리 집의 전경이라든지 주인이 없는 동안의 고양이 생활을 들여다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애완동물’이라고 불리지 않고 ‘반려동물’이라고 불리는 만큼 반려동물들의 권리와 생활의 질이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동물들을 위한 참신한 제품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고, 그 만큼 이런 쪽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말이됩니다. ‘캣스타캠’도 아직은 시범적으로만 개발 중이며 상용화는 미지수인 상태이지만 출시만 된다면 집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아무래도 집 고양이가 많은 우리 나라 보다는 외출고양이들이 많은 해외에서 더 관심을 받긴 하겠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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